7월 7일 금융위는 법정 최고금리를 연 24%→20%로 인하하였는데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하락을 반영해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7을 햇살론15로 변경하고 금리를 현행 17.9%에서 15.9%로 2%p 하향 조정했습니다.
오늘은 서민 금융상품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알아보는 햇살론 상품의 변경된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변경
- 햇살론15 자격조건은?
- 햇살론15 금리와 한도, 상환방법
- 햇살론15 특례보증이란?
- 햇살론15 일반보증 or 특례보증 신청가능한 은행은?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변경
햇살론은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입니다.
지난 8월 출시된 햇살론17은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이들이 17.9%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한 상품인데요.
최근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오는 7월 7일부터 20%가 넘는 고금리 상품으로 분류가 되던 저축은행이나 여신(카드사, 캐피탈) 금융을 포함해 대부업까지 모든 금융업체가 20% 이하의 법정 최고금리를 적용받게 되면서 '햇살론17'에서 금리를 인하한 '햇살론15' 상품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햇살론15 자격조건은?
햇살론15 자격조건은햇살론15(구 햇살론17) 자격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는 분
- 또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자(개인신용평점 무관)
- 근로자, 자영업자, 일용직, 현금 수령자, 프리랜서, 농·축산·임·어업 등 직업과 상관없이 소득이 있는 경우 신청 가능
- 연체기록이 없는 자(최근 6개월간 대출 최장 연체일이 60일 이하이거나, 연체 횟수가 6회 미만으로 일시적 연체상태인자)
단, 파산으로 인해 면책결정을 받은 후 면책 채권을 변제하였거나, 면책 결정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사람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햇살론15 금리와 한도, 상환방법
햇살론15은 연 15.9% 이자율로 최대 7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데요.
햇살론15는 대출 시 자금 용도를 특정하지 않고 긴급자금, 일반생활비 등 포괄적으로 지원 가능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연말까지 최대 1400만 원까지 특례한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햇살론15는 3년 또는 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란 대출을 받은 후에 거치기간이 지나면 원금을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균등하게 상환하고 이자는 원금 잔액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라고 하는데 매번 상환금액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으나 매월 상환액이 달라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햇살론15 특례보증이란?
햇살론은 크게 일반보증과 특례보증 두 개로 나뉩니다.
일반보증은 은행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지만 은행 심사는 표준적이고 획일적인 심사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최저신용자를 심사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햇살론15 특례보증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특례보증을 이용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은행의 표준화된 심사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분들
- 예를 들어 객관적인 서류로 소득증명이 어려우신 분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2. 햇살론15의 기본한도인 최대 700만 원 이상의 한도가 필요하신 분.
- 햇살론15 특례보증은 최대한도 1400만 원으로 은행에서 진행하는 일반보증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특례보증을 이용하는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급여 현금 수령자
②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③ 3개월 미만 재직 근로자
④ 개인택시 운전자, 농·축산·임·어업 종사자 중 객관적인 서류로는 소득증빙이 어려운 분
⑤ 일반보증 신청 후 부득이하게 기본 한도(700만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분
햇살론15 일반보증 or 특례보증 신청 가능 은행은?
<일반보증> 대상자가 신청이 가능한 은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전북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수협, 경남은행, SC제일, 제주은행, 카카오뱅크
<특례보증> 대상자는 전국 35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